제9회 유럽 한인차세대 한국어웅변대회가 오는 3월20일부터 22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는 인터네셔널호텔에서 열린다.
유럽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크로아티아한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유럽에 거주하는 한인차세대들(초등부: 유럽 거주 만 3년 이상, 중고등부: 유럽 거주 만 5년 이상)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대회의 원고 주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 한국인 △통일과 미래 △우리말 우리글 △나의 꿈 등이다.
대회는 초등부(만 6~11세), 중고등부(만 12~17세), 다문화 가정부(만 6~17세)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오는 2월29일까지 유럽총연 사무국 또는 거주국 한인(연합)회에 참가 신청서, 추천서, 원고 등 제출서류를 e-mail, 우편으로 보내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유럽총연은 대상(외교부장관상) 1명에게 상장과 1천유로를, 최우수상(재외동포재단 이사장상) 3명에게 각 500유로을, 우수상(주크로아티아대한민국대사상) 3명에게 300유로를, 장려상(유럽한인총연합회장상) 3명에게 200유로를, 격려상(크로아티아한인회장상) 3명에게 100유로를, 특별상(대학총장상) 수상자에게 100유로를 부상으로 줄 예정이다. 또 본 대회에 출전하는 연사와 보호자 1명에게 숙식비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럽 한인차세대 한국어웅변대회가 기간 중인 20일엔 유럽총연 정기총회가 열린다. 정기총회에선 재무보고, 감사보고, 2020년도 행사계획 보고 및 승인, 정관개정 등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17대 신임회장 선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