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2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직접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탈북민이 월북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26일 "각 부처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관계부처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고, 지금은 거기까지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