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움직인 3대 사과 [허준혁한방]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사과...
"하루에 사과 하나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영국속담이 있고, 병문안갈 때 가장 많이 들고가는 것 중의 하나가 사과였다.
세계를 움직인 3대사과가 있다. 아담과 이브가 따먹었다는 금단의 과일로 원죄를 상징하는 '이브의 사과'...
윌리엄 텔이 독일인 관리의 강제하에 아들의 머리위에 사과를 얹은 후 화살로 맞춰 스위스 독립운동에 불을 당겼다해서 혁명과 자유를 상징하는 '윌리엄 텔의 사과'...
뉴튼이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유추했다해서 과학을 상징하는 '뉴턴의 사과'...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도 사과나무였고, 스피노자가 자신의 소명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했던 말도 ‘내일 세상이 끝나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였다.
개에게 건네는 어느 대선 예비후보의 사과가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창세기에서부터 등장하는 사과 한 알에는 유혹과 원죄에서부터 세상을 바꾼 혁신에 이르기까지, 아낌없이 주는 헌신과 마지막 소명까지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한 알의 사과에 불과하지만 그 안의 사과씨에는 또다른 수많은 사과가 있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