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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울림 [허준혁한방]
  • 편집국 편집국
  • 등록 2020-09-08 10:15:43
  • 수정 2020-09-09 10: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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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울림 


청빈의 상징인 `프란치스코`라는 세례명을 최초로 택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민적인 생활을 몸소실천함으로써 전세계인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있다. 화려한 관저가 아닌 성녀 마르타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방탄차도 거부하고 버스와 지하철을 즐겨 탄다. .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을 현시대에 맞게 고쳐 말하면 ‘경제적 살인을 하지 말라’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경제는 사람을 죽인다. 늙고 집 없는 사람이 노숙하다가 죽었다는 것은 뉴스가 되지 않지만, 주가지수가 2% 떨어졌다는 것은 뉴스가 된다.”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청소부, 술집 문지기, 화학자, 문학 교사 등 소시민의 삶을 다양하게 직접 경험한 교황은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로마를 찾지 말고 대신 그돈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라고도 했다. 


가난한 이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같이 소통하는 교황의 진정성의 리더십, 공감의 리더십이 우리 사회의 지도층에도 ‘깊은 울림’을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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