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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피스코, 제1회 글로벌 화상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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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9-18 13: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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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피스코, 제1회 글로벌 화상포럼 개최 



          

                                                                      

UN피스코, 제1회 글로벌 화상포럼 개최

 서정필 기자

 승인 2020.09.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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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시대 북한실태와 남북관계의 진로’ 주제로

                             

                                                                      

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이 9월 16일 오후 ‘포스트 코로나시대 북한실태와 남북관계의 진로’를 주제로 ‘제1회 유엔피스코 글로벌 화상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

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이사장 김덕룡, 유엔피스코)이 9월 16일 오후 ‘포스트 코로나시대 북한실태와 남북관계의 진로’를 주제로 ‘제1회 유엔피스코 글로벌 화상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북한 3중고(제재, 코로나, 수해)의 실태와 전망’과 ‘남북관계의 실마리를 어디서 찾아야하나’ 등 두 세션으로 나뉘어 열렸다.


사회는 허준혁 UN피스코 사무총장이 맡았으며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실장과 박종철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의 발제와 정유석 수출입은행 북한동북아연구센터 책임연구원과 정대진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의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토론 후에는 세계각국 해외동포 등과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김덕룡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은 대선으로 정신이 없고, 북한은 피해복구 등 대내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가동시켜야 할 막중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면서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코로나 19를 계기로 유엔피스코 글로벌 화상회의라는 새로운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글로벌 화상회의를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한다.

                             

                                                                      

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이 9월 16일 오후 ‘포스트 코로나시대 북한실태와 남북관계의 진로’를 주제로 ‘제1회 유엔피스코 글로벌 화상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

‘북한 3중고(제재, 코로나, 수해)의 실태와 전망’ 세션에서 최용환 실장은 “북한으로서는 제재를 버텨내면서, 핵능력을 강화하면 미국과 한국 등 주변국이 핵위협 증가를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예상치 못했던 도전으로 인해 계획했던 국가경제목표가 달성되지 못했고, 인민생활에도 뚜렷한 향상이 없었다며 경제 정책 실패를 인정”했다고 대북제재, 코로나19, 수해가 가져온 북한의 3중고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정유석 책임연구원은 “대북제재가 유지되고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북중 국경폐쇄가 장기화될 경우 무역 침체상황이 지속돼 북한의 대중 무역의존도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북한의 경제악화를 전망했다.


‘남북관계의 실마리를 어디서 찾아야하나’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박종철 석좌연구위원은 한반도 평화공공외교를 중심으로 남북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발표에서 “평화공공외교의 목표는 한반도 및 동아시아에서 평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공존과 공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주변국 및 국제사회로부터의 지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대진 교수는 토론에서 평화공공외교에 대해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공공외교를 시행할 수밖에 없는 제약조건이 있는데, 이를 예산절감과 가성비 증대라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한반도 평화통일환경조성에 우호적인 입장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무엇이 있을지도 중요한 검토사항으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평화공공외교 성공을 위한 향후 과제와 방향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포럼에는 고상구 2019세계한상대회장, 노덕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허남세 민주평통 중국부의장, 구 철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장, 노태철 모스크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 등 해외동포 인사를 비롯해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김철수 유엔피스코 의료봉사단장, 김영윤 남북물류포럼대표 등 국내외에서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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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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