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감염병의 역사와 백신 [허준혁한방]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감염병 3위는 스페인독감으로 5천만명이상, 2위는 중세유럽의 흑사병으로 7천5백만-2억명에 이르는 목숨을 앗아갔다.
1위는 천연두로 3억-5억명의 사망자를 내며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다. 그러던 중 영국 시골의사 에드워드 제너가 우두에 감염된 여인들은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우두농을 한 소년의 팔에 접종하여 성공한 것이 최초의 백신이다.
백신(Vaccine)의 어원이 소를 뜻하는 Vacca에서 비롯되는 것도 이때문이다. 제너는 천연두 예방법을 Vaccination이라 불렀고,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가 제너를 기리기위해 자신의 광견병 치료법을 백신 (Vaccine)이라고 명명한데서 유래했다.
백신의 보급으로 1980년 세계보건기구는 천연두의 종식을 공식선언했다. 코로나백신의 해가 열렸다. 하얀 소의 해에 백신이 보급된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이번 백신의 보급으로 코로나19도 종식을 선언할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