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어린 사무엘 [허준혁한방]
기억나세요? 이 사진... 작자미상의 이런 그림들이 이발소나 상점 한쪽 벽, 시골집 안방, 버스나 택시 등 곳곳에 걸려있었죠...
사진속 아이는 여자아이가 아니라 사무엘이라는 소년... 아이를 못낳는 여인인 한나가 아이를 주신다면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서원을 해서 얻은 아들... 장성해서는 정치·종교의 지도자가 되어 민족을 구해냈다고 하네요.
원래 원작은 영국화가 레이놀즈의 <기도하는 어린 사무엘, 1776>인데 누군가가 비슷하게 그린 것이라고... 버스 운전하시던 분들께는 '오늘도 무사히'란 문구랑 간절히 기도하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집에서 기다리는 아이들같은 느낌이었겠지요.
부활절입니다. 사랑과 은혜 충만한 부활절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