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y.koreatimes.com/article/20200914/1328076
▶ 네트워킹 강화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 추구
출범식 참석자들. 왼쪽부터 우동옥 한미문화재단 회장, 남중대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장, 박승남 실리콘밸리한인회장, 릭 성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수석부국장, 정승덕 부의장, 박준용 SF총영사, 김현주 교육위원, 김원걸 실리콘밸리상공회의소 회장, 박윤숙 화랑청소년재단 총재, 최창익 SV한인회 수석부회장
UN 한반도평화번영재단(UN 피스코) SF지부가 12일 실리콘밸리 한인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UN 피스코의 정승덕 부의장은 UN 피스코는 재외동포와 모국인들의 네트워킹 강화와 재외동포들의 지위 향상,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진 비정부조직(NGO)이라고 개회사를 통해 밝혔다. 정 부의장은 UN 피스코는 한국 통일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 기부금단체로 지정되었으며 미국에서도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향후 활동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첫 지부를 창설하는 행사라 UN 피스코 탄생의 주춧돌을 마련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김덕룡 이사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박준용 SF 총영사와 박승남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릭 성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수석부국장, 남중대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장, 김현주 프리몬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우동옥 한미문화재단 회장 등도 참석해 UN 피스코의 출범을 축하했다.
박준용 SF 총영사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창설한 기관이라 특히 관심이 깊다고 말했다. UN 피스코는 임기를 마치고 조만간 SF를 떠나는 박준용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UN 피스코는 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실리콘밸리 한인회, 화랑청소년재단, 한미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N 피스코 출범식은 올해 초에 있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집회가 금지되어 이제야 외부에서 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UN 피스코 회원들 등 50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 모두에게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가 증정한 마스크 1천 개를 나누어 주었다.
정승덕 부의장은 임시로 SF 회장직도 맡고 있는데 곧 적임자를 찾아 SF 지부를 이끌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UN 피스코 SF 지역 사무처장에 최문규, 행정실장에 양승희, 부회장에 고태호, 박연옥, 성시찬씨 등을 임명 발표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