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포커스=김시온 기자]UN피스코 (이사장 김덕룡)는 UN표준카본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하는 호주 퀸즈랜드대학 한국학연구원(원장 정재훈 교수)과 탄소중립 교육 전문 기관인 넷제로 아카데미(대표 박희원)는 UN피스코 회원사 및 회원 대상의 글로벌 탄소이해력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좌측부터 정재훈 교수, 허준혁 사무총장, 박희원 대표)
UN맨체스터 CLP는 UN(PRME)에서 최초로 탄해력 교육을 인증 받은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시작한 비영리 “탄해력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료생들에게는 맨체스터대학의 “Carbon Literacy Project” 명의의 탄해력 수료증(Carbon Literate)이 주어지며 이미 세계 6천여개 기업 및 기관에서 9만 여명이 수강을 하는 등 세계적인 탄소 중립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UN피스코는 국가 탄소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탄소 무역 압박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무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탄해력 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UN피스코의 허준혁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외 탄소중립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데 풀뿌리 역할로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호주 퀸즈랜드대 교수는 “세계 10위 경제 대국이자 5위권 탄소 다배출 국가로서 탄소 감축과 ESG는 각국의 자발적 의무이자 동시에 현명하게 대응해야 할 글로벌 통상 이슈로서, 현재 한국에 캠페인성 교육이나 환경 강좌가 있지만 글로벌 수준의 탄소 교육 커리큘럼에 비교하여 탄해력 배양에 많은 한계가 있다.”며 “이번 강좌는 제대로 된 탄소이해력을 키울 첫 단추이며 기반이 탄탄해야 기업 및 기관 단위의 실무 레벨에서 탄소 감축도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