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호주 차세대 지도자포럼, 애들레이드에서 성황리에 개최
'2025 호주 차세대 지도자포럼'이 8월 9일 애들레이드 풀만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호주한인회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남부호주한인회가 주관, 재외동포청과 주호주대한민국대사관, 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 재호주 대한체육회, 멜버른참전용사협회, 월드옥타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120여명의 현장 참석자들의 젊은 열정과 각계 지도자들의 축사와 응원 메시지 등 뜨겁고 즐거운 분위기속에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애국가와 호주 국가 제창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서원 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의 개회사와 정광수 남부호주 한인회장의 환영사로 포문을 열었다.

김서원 회장은 "‘뭉쳐 하나가 되어 같이 이루자!’는 호주총연의 슬로건과 같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뭉쳐 하나가 되자"고 당부했다.

정광수 회장도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우리 공동체의 유산과 미래를 함께 되새기고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주역임을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축사 인사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스티브 조아가나스 호주 연방정부 하원의원 (노동당), 조 스자카스 남호주 장관 (무역 투자, 지방 정부, 보훈처), 조쉬 티그 남호주정부 하원의원 (자유당) 등 호주 연방정부의 현지 현역 정치인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하여 열기를 더했다.

김지민 주 호주 대한민국 대사 대리와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 서정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줄리안 힐 호주 연방 하원의원 (국제 교육 차관보 | 세관 및 다문화 업무 차관보), 오세훈 서울 특별시 시장, 곽상언 국회의원 (더불어 민주당 종로구)도 영상으로 축사에 참여했다.
화려한 축사후에는 감사패 증정이 이어졌다.
문동석 호주한인회총연합회 제1대 회장, 안영규 호주한인회총연합회 제2대 회장, 안상천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정경옥 애들레이드 한인회 명예회장, 민창희 골드코스트 한인회 회장, 심승섭 전 주 호주 대한민국 대사, 오혜영 34대 호주 시드니 한인회 회장 등이 의미있는 감사패의 주인공이었다.

이어서 차세대 지도자들에 대한 강연순서가 진행되었다.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은 "해외 동포 여러분의 힘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서, "K-문화, 음식 등의 시초가 동포분들이 주위 현지인에게 소개함으로 거름이 되었다"고 강조한 뒤, "헌법 제1조 2항, 동포 지역법, 재외동포 단체 지원, 재외국민 영사 보호, 권리 보호, 교육지원등 동포분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잘 알고 단합된 목소리를 내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정태 NSW주 라이드시 시의원은 "호주에서 우리가 단순한 이민자가 아니라 이 땅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면서, '정치를 해주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다민족 국가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하 솔로몬스 그룹 대표는 "데이터 해석력과 미래 설계력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AI가 많은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인간의 직관과 판단, 그리고 고객의 신뢰를 이끄는 스토리텔링 능력은 여전히 핵심이며, 결국 중요한 건 신뢰와 열정"이라고 당부했다.
Aureus트리오 & 소프라노의 공연으로 1부를 마친 후, 젊고 열띤 분위속에 차세대 지도자 포럼으로 행사의 대단원은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