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 한인 골프대회, 웃음꽃 한마당
‘주호주대사배 한인 골프대회’가 2025년 8월 10일(일) 오후 남호주 애들레이드 ‘노스 애들레이드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코스에는 참가자들의 힘찬 스윙 소리가 울려 퍼졌고, 각 홀에서는 환호와 탄성이 교차하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했다.

호주한인회총연합회, 남호주 한인회, 재호주대한체육회 SA지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66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보람 선수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며 주호주대사상을 받았다.

시상자로 나선 고상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부의장은 “애들레이드가 이렇게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동포들이 화합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며 "베트남을 방문하게 되면 꼭 연락해 달라. 정성껏 모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성환 재호주대한체육회 회장은 “매년 4월 시드니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선발전에는 출전 선수에게 항공료와 숙박이 지원된다”며 교민 자녀와 차세대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지역 골프 동호회 ‘조이너스’ 클럽 김동민 전 회장도 무대에 올라 “매주 일요일 정기 라운드를 하고 있다”며 “함께하고 싶은 분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니어리스트, 롱기스트, 핸디캡 우승, 최저타 챔피언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됐다.

정광수 남부호주 한인회장이 친근한 어투로 진행한 시상식은 때마다 터져 나온 박수와 환호로 웃음꽃 한마당이었다.
남자 장타상은 300m 이상을 기록한 김보현씨가, 여자 장타상은 250m에 육박한 비거리를 보인 정세영씨가 차지했다.
최저타 챔피언은 남자 부문은 77타를 기록한 정현섭 씨, 여자 부문은 74타의 조서윤씨가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