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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오징어 씨가 말라가는 이유 [허준혁한방]


오징어의 원래 이름은 오적어(烏賊魚)! 죽은 척 하고 물위에 떠 있으면 까마귀가 쪼려 내려올때, 10개의 발로 휘감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잡아먹는다해서 까마귀 오(烏)자와 도둑 적(賊)자가 붙여진 이름이다.


명태와 함께 우리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어류 1-2위를 다투는 동해오징어가 씨가 말라가고 있다고한다.


동해의 온도상승으로 인해 동물플랑크톤이 줄어들어 여름에는 서해로, 겨울에는 남해로 이동하는 것도 원인이기는 하지만, 오징어 산란지역인 해양자원 보호구역까지 '싹쓸이'하는 '검은 선단' 중국어선을 빼놓을 수 없다.


중국전체 원양어선의 3분의 1규모가 북한과 우리해역에서 잡은 오징어는 약 16만톤, 4억 4000만달러 (약 5276억원)어치로 한국과 일본의 연간 어획량과 맞먹는다. 타국 수역에서의 불법조업사례 중 단연 최대규모이다. 해적이 따로없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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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4 02: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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