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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낯, 자치동갑, 너나들이, 옴살 [허준혁한방]


사람관계를 일컫는 순우리말로 풋낯, 자치동갑, 너나들이, 옴살이 있다. '풋낯'은 서로 겨우 낯을 아는 정도의 사이, '자치동갑'은 나이차가 조금 나지만 동갑내기처럼 지내는 사이를 말한다. '너나들이'는 '너', '나'하고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이며, '옴살'은 한 몸 같이 친한 사이를 뜻하는 말이다.


처음엔 풋낯으로 만나지만 자치동갑이나 너나들이, 나아가 옴살이 되면 좋을 일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친구는 제2의 자신'이라고 했으며 그라시안은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하나의 인생을 갖는것"이라고 했다. 지금 내주위의 풋낯, 자치동갑, 너나들이, 옴살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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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9 09: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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