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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축사

 

김덕룡(유엔 피스코 이사장)

 

2018년 평창에서 시작되었던 한반도평화가 2019년 하노이 회담이결렬된 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미국의 대선을 고려할 때올해 내에 북미대화가 개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인도적 협력과 작은 교역을 통해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려는 노력도 대북제재로 인해 진척되기 힘든 실정입니다또한 북한은 대내적 어려움으로 인해 남북대화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근근히 버텨 왔으나코로나 19, 홍수 및 태풍이 북한경제에 결정적 타격을 입힌 것으로 보입니다김정은위원장이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현지지도를 하고 모든 인력과 자원을 집중하여 피해복구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선으로 정신이 없고북한은 피해복구 등 대내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다시 가동시켜야 할 막중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런 정세를 감안하여 제재코로나 19, 수재의 3중고에 직면한 북한의 실태를 살펴보고 한반도평화협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대면회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화상회의로 개최하고자 합니다특히 해외에 있는 여러분을 연결하여 글로벌 화상회의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코로나 19를 계기로 유엔피스코 글로벌 화상회의라는 새로운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을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앞으로 유엔피스코 글로벌 화상회의를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하고 의미있는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사회와 발표토론을 맡아주신 분들그리고 글로벌 화상회의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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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15 21: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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