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증후군과 코로나19 [허준혁한방]
"다이어트가 힘들다"고 말한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대부분 모나리자 증후군[(M)ost (O)besity K(N)own (A)re (L)ow (I)n (S)ympathetic (A)ctivity]을 가지고 있었다.
모나리자 증후군은, 미국 의학자 블레어 교수가 명명한 용어로 ‘대개의 비만은 교감신경의 저하에 따른 것’이라는 뜻이다.
햇빛을 쬐는 시간이 적고,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밤낮이 바뀐 사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손에서 떼지 않는 스마트폰이나 오랜 TV 시청을 하는 사람역시 마찬가지다.
격리-봉쇄 등 코로나19에 따른 잇단 조치로 '확찐자'가 늘고있다. 편하게 늘어지고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되면서, 교감신경이 둔화되고 결국 체내에 지방이 쌓이게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불편해야 날씬해진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오히려 몸만들고 생각을 가다듬어 새로운 터닝포인트로 전화위복으로 삼는 사람들도 많다. 당신이 무심코 쉬는 순간에도 세상은 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