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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불면 어떤 이는 담을 쌓고, 어떤 이는 풍차를 단다" [허준혁한방]
  • 편집국 편집국
  • 등록 2020-08-27 11: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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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불면 어떤 이는 담을 쌓고, 어떤 이는 풍차를 단다"


'낮은 땅’이란 뜻의 네덜란드 속담이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바다의 수면보다 낮기 때문에 그들의 근대사는 간척의 역사였다.


제방을 쌓고 또 쌓아 국토를 늘리고, 해양제국의 황금시대를 펼치며 바다 멀리 확보해온 물품들을 쌓아둘 창고면적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국토확장노력은 멈출 수가 없었다.


그 결과 국토의 20%가 바다를 메워서 간척한 땅이라 ‘신은 세상을 창조했지만 네덜란드인들은 육지를 만들었다’는 말도 나왔다.


다행히 태풍이 지나갔다. 태풍으로, 코로나19로 아무것도 안하는 이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안을 찾는 이가 되어 보자. 위기를 기회로 바꿀 풍차, 우리가 달아야할 풍차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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