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바의 수(Dunbar′s number)와 인맥[허준혁한방]
영국 출신 인류학자 로빈 던바 교수는 페이스북 등 SNS 친구가 1,000명이 넘는 파워유저라해도 실질적인 인맥 관계는 150명 이상 유지하기가 어렵다고했다. 이를 던바의 법칙 또는 던바의 수(Dunbar′s number)라고 한다.
매우 곤란한 상황에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진짜 친한 관계는 3~5명이라고 말한다. 그다음은 15명, 또 그다음은 30명 정도의 규모. 사회심리학자들은 12~15명 규모의 친한 관계는 사망 등 변고가 생기면 정신을 잃을 정도로 상심하게 되는 관계로 공감집단이라 부른다.
던바 교수는 "150이라는 숫자는 사회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개인적인 숫자를 나타내는 것 같다.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을 때 초대받지 않은 술자리에 동석해도 당혹스러워하지 않을 정도의 사람 숫자이다"라고 주장했다.
진정한 인맥이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신을 인정하고 소통하고 싶어하느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