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달' 물오름달 3월 [허준혁한방]
화사한 봄날 태양이 바다를 보석같이 반짝일 때 인어가 보석상자를 열다 보석을 흘렸다. 보석은 파도를 타고 어느 해안의 백사장에 이르자 그 해안은 다른 어떤 해안보다도 아름다운 색을 띠게 되었다.
그 보석이 아쿠아(Aquamarine)으로 3월의 탄생석이다. 아쿠아(aqua:물)와 마린(marine:바다)을 합한 이름으로, 푸른 바닷빛처럼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영원한 젊음과 행복을 상징하며 '인어의 눈물'이라 불린다. '밤의 보석중 여왕'으로 항해사들의 등불이 되는 수호석이기도 하다.
인디언 체로키족들은 3월을 '마음을 움직이는 달'이 라한다. 3월의 순우리말은 물오름달로 뫼와 들에 물이 오르는 달이다. 마침 유엔에서 정한 세계물의 날(3월 22일)도 3월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물이 잔뜩 오르는 힘찬 3월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