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옛이름 '샤님'을 아세요? [허준혁한방]
남편을 부르는 순우리말이 옛날에는 '샤님'이었고 아내는 '갓'이었다네요. 각시라는 말은 갓에서 나왔고...부부는 가시버시...
사내남 편할편 즉 편한남자가 남편일진대 그반대인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불편한 남자이면서 '남의 편'이기까지한 남편...
호칭에 따라 감정도 달라지는게 사실이라는 점에서 샤님이란 말이 어감도 샤방샤방한 것이 참 좋네요...힘들때면 언제든 옆에서 으샤으샤해주는 샤님...
예로부터 남편을 뜻하는 말은 한자어, 아내는 순우리말이 많았어요. 신랑각시도 한자어와 순우리말이 혼용된 말이지요. 샤님각시가 어떨지 제안해봅니다.
샤님이라는 말과 함께 이쁜 순우리말들이 다시 살아났음 좋겠습니다. 샤님각시들 이쁜 주말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