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혁한방] 'TV는 사랑을 싣고'와 영화 '이보다 좋을순 없다'의 공통점
예전 'TV는 사랑을 싣고'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성공한 뒤에 꼭 찾고싶은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자기를 알아주고 칭찬하고 격려해주던 사람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부분 자기를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사람을 평생 잊지못합니다
영화 '이보다 좋을순 없다'의 남자 주인공 잭 니콜슨 유명한 소설가이지만 심한 독설때문에 아무도 그를 좋아 하지않습니다. 오직 레스토랑의 종업원 헬렌 헌트만이 인내와 친절로 상대해줍니다. 감동한 그가 구애를 하자 여주인공은 칭찬을 듣고싶어합니다.
머뭇거리던 남자는 쑥스럽게 입을 엽니다. 남 : "당신은 내게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게 만들었어요" 여 : "오!~세상에 내생애 최고의 칭찬이에요"
여주인공 헬렌 헌트는 자신에 대한 직접적인 칭찬이 없었음에도 왜 생애 최고의 칭찬으로 받아들였을까요? 잭 니콜슨이 그녀 때문에 변화 하고 싶은 동기가 생겼다고 그의 감정을 솔직히 전했기 때문입니다.
직장인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가 <잘했다는 칭찬>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1년 동안 한 번도 칭찬을 받은 적이 없다는 사람이 90%가 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칭찬에 서툴고 인색한 편입니다.
뮤리뱅크스는 사람들의 욕망 중에 칭찬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가장 크다고 했습니다. 칭찬을 받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에 자신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내면화(internalization)를 하기 때문에 칭찬이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칭찬은 가끔 먹는 외식이 아니라 우리를 자라게 하는 매일 일용할 양식입니다